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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장의 주인공은 강북아파트야! ‘피난 투자’라는 말을 아시나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 대책이
발표되거나 상당한 기간 동안 부양책이 마련됐음에도 좀처럼 집값이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때, 강남의 집을
팔아서 강북의 아파트를 여러 채 사는 식의 투자를 일컬어 ‘피난 투자’라고 합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는 이런
‘피난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발표된 <11.3 부동산 대책>이 전매제한기간을 강화하고 청약 1순위
자격도 제한하면서 중도금 대출 보증 요건을 강화하는 등, 투자자보다는 실수요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지면서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위축되었습니다. 특히 부동산 투자의 성지였던 강남 지역이 이런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요, 그러면서 강북을 비롯한 비강남권 지역이 새로운 투자 피난처로 떠올랐습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부동산114>의 통계에 따르면 이미 비강남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강남을 앞질렀다고 합니다.
강남 3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0.1%P 미만인 반면 비강남권 지역인 마포구(0.28%), 중구(0.27%), 도봉구(0.23%),
강북구(0.48%), 노원구(0.32%), 은평구(0.32%)의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죠. 그런데 이때 강북 지역에서도
유독 ‘소형아파트’가 인기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형아파트는 업계 기준으로 60㎡ 미만, 즉 20평
미만의 아파트를 말합니다. 앞서 아파트값이 오르는 지역으로 소개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는 강북에서도
소형아파트 비율이 높은 곳들인데요, 일부 단지에서는 시세가 1천만 원 가량 오른 매물이 나오는 등 최근 강북을
중심으로 소형아파트 밀집 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형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시장의 수요 변화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많이 알려진 것처럼 전통적인 가족의 형태가 변하고 2~3인
주거 세대가 늘어나면서, 과거 중대형 아파트가 중심이었던 부동산 시장 트렌드가 중소형아파트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공급량은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형아파트의 희소가치도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시장의 흐름을 종합해볼 때 임대용 소형아파트 투자에
유리한 지역이 몇 군데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강북의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중랑구 등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특히 노원구와 도봉구는 80년대 후반에 지어진 아파트가 많고 저층, 대단지가 많기 때문에 재건축이
임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례로 상계 주공 8단지는 벌써 시공사 선정을 마쳤고 관리 처분 일정도 나온 상태죠.
물론 이런 높은 사업성 때문에 이미 시세가 오를 만큼 오른 곳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장기적으로는 55~70만 원
정도의 월세를 일정하게 받을 수 있는 편이기 때문에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과 더불어
지하철 7호선 라인의 아파트와 뉴타운 지역도 주목할 만합니다. 우선 뉴타운 지역은 중소형 단지 비중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고, 태릉입구역-하계역-중계역-노원역-마들역으로 이어지는 7호선 라인의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한 장점에 더해, 임대 매물 중 거의 절반이 전세가 아닌 월세로 파악되고 있어서 임대 수익을 올리기에도
좋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새롭게 떠오르는 강북 소형아파트의 투자 가치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투자 금액에 대한 것인데요, 소형아파트에는 5억 원 이상을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격이 5억 원 이상인 소형아파트를 구입해서 임대 수익을 내려면 최소한 월세를 250만 원 이상 받아야 하는데,
강북 지역으로 몰린 실제 거주 목적의 2~3인 수요층은 그만한 월세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죠. 소형아파트 투자는
중대형 아파트 투자와 달리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투자금으로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잘 알아보면, 서울 도심 지역에도 5억 원 이하의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소형아파트가 충분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대문구와 종로구 등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소형아파트 분양 가격이 낮아서 순화동 ‘더샵순화 주상복합’
은 전용면적 35㎡ 아파트가 2억 5천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죠. 강북의 소형아파트라고 해서 무조건 투자할 것이
아니라 매매 비용을 포함한 수익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투자자들은
장래 주택 가격이 얼마나 오를 지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추세로 보면 이제는
국내 시장도, 선진국처럼 임대 수익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나오는가에 따라 주택 가치가 결정되는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앞으로 이런 시장의 변화를
눈여겨보시고 현명한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10여 년간의 데이터와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입지의
모든 것! <수익형 부동산의 99%는 입지다> 모든 것! <수익형 부동산의 99%는 입지다> 모든 것! <수익형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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