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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선호하는 7가지 업종 거장의 포트폴리오를 엿보다! 경제대공황이 이어지던 1930년대에 태어나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워런 버핏 그는 19세가 되던 해 벤저민 그레이엄의 저서 <현명한 투자가>를 통해 가치투자 이론를 처음 접하고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선 뒤, 한 세대 만에 50조 원에 달하는 개인자산을 축적한 역사상 최고의 투자귀재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투자대상 기업의 조건으로 꼽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1. 사업내용이 단순해서 이해하기 쉽다. 2. 독점적인 지위가 있다. 지금부터 전설의 투자자 워런 버핏이 선호하는 7가지 업종을 살펴봄으로써 그가 제시한 두 가지 투자 원칙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험업 보험업의 장점은 전형적인 스톡형 비즈니스라는 것인데요, 이는 한 번 고객을 유치하면 정기적으로 보험료가 이체되어 수익이 쌓여가는 사업방식을 말합니다. 그리고 보험업은 새로 시작할 때 큰 자본이 필요하고 인허가를 받는 과정도 까다롭기 때문에 업계에 아무나 진입할 수 없다는 장점도 있죠. 하지만 워낙 전문적인 분야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가 쉽게 알 수 없는 부분이 많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버핏은 그래서 ‘소비자의 시각’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참신한 방식이나 독자적인 강점이 있는 곳을 선택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버핏이 투자한 가이코GEICO라는 보험회사는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우편을 통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가격파괴를 실현하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죠. 철도 워럿 버핏은 철도 회사에도 투자를 해왔습니다. 심지어 영구보유 방식을 택했죠. 버핏은 2009년 화물철도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에 2,600억 달러(약 26조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영구보유 방침으로 투자해서 자신의 투자회사인 버크셔의 자회사로 만들었습니다. 철도회사는 사업이 단조로워서 성장성과 거리가 먼 것 같아 보이지만 수익성 높은 노선을 보유하면 경영과 실적 면에서 대단히 안정적입니다. 또한 철도는 한 번 개통하면 같은 구간에 새로운 철도가 다시 개통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독점적인 사업이 될 수 있죠. 생활용품·식품·의료품·가구업체 이 업계는 경쟁이 치열해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기가 쉽지 않지만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관찰하면 그 가운데 차별화된 회사가 분명히 있습니다. 실제로 버핏은 생활용품·식품·의료품 등의 업계에서 다수의 투자 대상을 찾아냈는데요, 대표적인 종목은 현재 P&G에 인수된 면도기 회사 질레트입니다. 면도기는 얼핏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칼날이 피부에 닿기 때문에 상당히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한번 신뢰를 얻은 상품은 꾸준하게 애용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질레트는 이런 특성을 공략해 높은 품질로 브랜드 파워를 확립했습니다. 그밖에도 버핏은 그가 “100조 원을 쏟아도 넘어뜨릴 수 없다”고 말한 코카콜라와 그와 경쟁업체인 펩시코(PepsiCo)를 비롯해서, 반창고, 타이레놀 등을 생산하는 존슨&존슨, 버드와이저 맥주를 생산하는 앤호이저부시, 넘버원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구축한 수많은 소비관련주를 발굴하여 투자해왔습니다. 매스컴 워런 버핏은 다수의 매스컴주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때 매스컴은 방송뿐만 아니라 출판, 광고대행업체까지 포함됩니다. 버핏은 미국의 3대 네트워크 중 하나인 ABC 방송국과 함께 지방신문 주식도 꾸준히 매수해왔는데요, 이는 평소에 그가 광고(Advertisement 신문, 잡지 광고)나 CM(Commercial, 방송광고)에 많은 흥미를 갖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바로 지방지가 규모는 작지만 각 지방에 한정된 광고에 대한 독점적인 지위를 갖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죠. 버핏은 더 나아가 독점적인 광고대행업체에도 관심을 보여 1973년에는 당시 세계 1위였던 광고대행업체 인터퍼블릭 그룹(IPG)을 매수하기도 했습니다. IT서비스 IT서비스란 업무체계를 컴퓨터화하여 그것을 운용하고 점검·유지하는 시스템 통합업체를 말합니다. IT업계라고 하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회사로 착각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IT업체는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기술을 받아들여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이렇게 업무내용을 컨설팅해서 시스템을 다시 만드는 작업은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기업은 한번 IT서비스 업체를 선택하면 다른 업체로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따라서 IT서비스 역시 보험업처럼 한번 고객을 확보하면 안정적으로 실적을 증대할 수 있는 전형적인 스톡서비스입니다. 버핏은 오랫동안 “첨단기술주는 어렵다”며 전혀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버핏이 2011년에 IBM주식을 대량 매입했을 때, 주식시장 관계자들은 무척 놀라워했죠. 하지만 여기엔 버핏다운 이유가 있었는데요, 당시 IBM은 주력사업이었던 컴퓨터 하드웨어 사업을 매각하고, IT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쌓아놓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활용해서 안정적인 성장이 보장된 상황이었던 것이죠. 의약품·의료서비스 워런 버핏은 과거에 세계적 규모의 대형 의약품업체에도 수시로 투자해왔습니다. 세계적인 대형의약품 업체는 획기적인 신약을 보유하고 있고, 거액의 연구개발비를 감당할 수 있는 재무력이 있는 등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3년 미국 정부가 약값 인하정책을 펼치자 의약품업체 주식이 시장에 쏟아져 나와 값이 폭락했었는데요, 버핏은 그때 대형 의약품업체의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전 세계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이들 대형 약품업체들은 워낙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앞으로 신흥국에서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의약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전망이 계속 밝은 업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신용카드 회사는 버핏이 무척 선호하는 투자업종으로 지금도 버크셔의 포트폴리오에서 주요 종목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버핏이 투자하는 신용카드 회사는 업계 선두주자 격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와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대표적인데요, 이런 신용카드 사업은 신규 업체가 기존 업체만큼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과점 시장입니다. 때문에 기존 업체들은 안정적으로 시장을 점령할 수 있는데다가, 세계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카드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수익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버핏이 투자하는 분야는 월트디즈니와 같은 캐릭터콘텐츠 사업, 맥도날드 같은 음식점 사업, 그리고 에너지 자원주 등이 있는데요, 이런 모든 투자처들의 공통점은 맨 처음 밝힌 것처럼 “이해하기 쉬운 단순함과 독점적 지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방법이 투자에 있어 정답은 아니지만 워런 버핏이 지난날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법을 읽고 가치투자의 대가가 되었던 것처럼, 여러분의 투자에도 버핏의 포트폴리오가 참고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2인의 투자자에게 배우는 투자원칙 <거장들의 투자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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