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외환전문기자가 알려주는환전 TIP 환전을 잘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외환시장의 고수들도 환전은 어렵다환전타이밍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환율은 민감하고, 온갖 변수에 흔들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환전은 외환시장의 내로라하는 고수들도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외환 딜러들조차 환전타이밍은 어렵다고 말하고 심지어 외환시장 개입을 전담하는 고위 당국자도 자녀 유학비를 보낼 타이밍을 모르겠다고 토로할 지경이죠.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환전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수수료 싸움이다.” 은행은 외화를 환전해줄 때 당시 환율에서 약 1.00~2.00원 정도 높게 받습니다. 그리고 환전수수료도 추가로 받죠. 이는 돈을 바꿔주는 행위에 대한 일종의 서비스료이자 은행의 마진(이익)인데요, 이 수수료를 얼마나 할인 받는지가 바로 환전을 잘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외화를 현찰로 바꿀 경우, 달러··유로화 등 주요 통화는 1.5%~2%, 기타 통화는 약 3.0% 정도를 수수료로 받습니다. 여기에서 인터넷으로 환전하면 몇 %를 할인해주는 등의 혜택을 주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외에도 수수료를 할인 받는 TIP은 다양한데요, 지금부터 크게 5가지만 꼽아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행자금을 환전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메이저 통화(달러··유로)로 바꾸는 것입니다. 국내 은행들은 여러 나라 통화를 구비해 놓으려 하지만 여기에는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한국에서 신흥국 통화를 환전할 때는 수수료나 환율에서 우대받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달러로 바꾸면 환전 혜택은 물론이고 나중에 남는 금액을 다시 원화로 환전하기도 편합니다. 무엇보다 메이저 통화는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현지통화로 바꿀 수 있죠. 특히 동남아국가에 갈 때는 국내에서는 달러로 환전하고 현지에 가서 달러를 현지통화로 바꾸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국내에서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달러를 선호하는 현지에서도 유리하죠. 이왕이면 고액권으로 다만 유의할 점이 있는데요, 현지에서 환전하기 위해 달러를 바꿀 때는 100달러짜리 고액권으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현지에서는 1~2달러, 5달러, 10~20달러, 50달러, 100달러별로 환율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태국 바트화를 예로 들면, 100달러를 바꿀 때는 환율이 33.65바트인 반면 1달러는 33.10바트의 환율이 적용됩니다. 환전하려는 돈의 단위가 작을수록 불리한 것이죠. 파운드화·위안화, 심지어 원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원화를 환전할 때도 1천 원권보다 1만 원권 환율이 더 나은 편이죠.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구겨지거나 상한 달러지폐의 환율을 낮게 책정하는 경우도 있으니 현금 보관에 유의해야 합니다. 빳빳한 새 달러일수록 좋은 대우를 받습니다. 환전을 잘하려면 장소도 중요합니다. 같은 은행끼리도 지점별로 환율 우대나 환전수수료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환전 명소는 서울역 공항철도에 있는 환전센터입니다. 이곳엔 모든 시중은행 환전센터가 한데 모여 있어 편리한데다가, 최대 90%에 달하는 환율 우대를 환전 즉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여행객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환전을 위해 일부러 이곳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전은 은행이 말고 환전상에서도 할 수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명동·남대문 일대의 환전상이 유명합니다. 이 중에서도 명동 중국대사관 근처의 환전상들은 대만 달러, 위안화 등에서 환율이 좋다고 이름이 나 있죠. 요즘에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환전상들의 환율 비교도 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일명 금은방 환율이 유명합니다. 현지의 일반 환전소나 공항·호텔보다 금은방에 가서 환전하는 편이 환율이 좋은 편입니다. 월말·분기말은 시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내려가는 편입니다. 수출업체들이 월말·분기말에 달러를 많이 팔기 때문이죠. 이렇게 월말에 풀리는 외화를 네고물량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월말 당일보다 월말을 앞둔 며칠간 환율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때를 노리면 조금이나마 낮은 환율에 환전할 가능성이 있죠. 그런데 환율이 오르는 국면에서 월말 수출업체가 별로 없다는 뉴스가 나온다면 다음 달 초로 이월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특히 조선업황이 악화되어 월말에 집중적으로 달러를 팔던 조선업체 물량이 줄어 이런 월말 장세의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그러니 수출 상황에 주의하면서 월말 매수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환전을 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바이 온 딥스(Buy on Deeps) 전략입니다. 이는 실제로 외환 딜러들이 달러를 살 때 자주 쓰는 방법인데요, 쉽게 말해서 분할매수를 의미합니다.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말 그대로 나눠서 사는 것으로 달러를 산다면 원하는 레벨을 정해놓고 환율이 내려갈 때마다 조금씩 사는 것이죠. 달러-원 환율은 일반적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숨돌리기 차원의 가격 조정을 받기 때문에 이런 분할매수는 위험을 감소하는 데 효과적이며 환전의 바이블이라고 부를 만하죠. 그외에도 파생금융상품인 NDF의 환율이 급락하는 날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보통 밤에 거래되고 새벽에 공개되는 NDF 최종호가는 아침 뉴스를 찾아보면 되는데요, 이 환율이 당일 외환시장 개장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때문에 NDF 환율이 하락했다면 그날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좀 더 크죠. 끝으로 외환시장의 한 고수가 알려준 팁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국내 은행 중에는 달러가 많은 은행이 있고 원화가 많은 은행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KEB외환은행은 달러가 많은 은행에 속하는데요, 이 은행은 달러를 사들일 때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달러가 많은 만큼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다른 시중은행은 상대적으로 외화보다 원화 비중이 높은데요, 이런 곳에선 달러를 갖다 주고 원화로 바꾸는 고객이 유리할 수 있죠. 지금까지 다양한 환전 TIP을 소개했는데요, 이밖에도 미리 외화예금을 들어놓거나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등 환전 팁은 무척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방법이 결코 절대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하는 정도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외환 전문기자가 알려주는 아주 쉬운 환율 이야기! <7일 만에 끝내는 환율 지식>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