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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게임기의 대명사, '닌텐도'


 


(이미지 한국닌텐도 홈페이지)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 기억하시나요?

 

장동건이나영안성기 등의 연예인을 대폭 기용해

이렇게 멋지고 예쁜 사람들도 게임을 즐긴다

는 이미지를 은연중에 심어주었고

 


이전까지는 마이너 한 취미였던 휴대용 게임기를

지하철학교 등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되었죠.

 


흔히 '닌텐도'로 불렸던 이 '닌텐도 DS'

우리나라에서만 약 200만 대,

전세계 1억 대를 넘는 판매량을 기록합니다.

 



화투회사 닌텐도 127년 역사의 시작

 


1889년 창업된 닌텐도(任天堂),

비디오게임에 주력하고 있는 현재와 달리

화투를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이미지 위키피디아)

 


닌텐도의 화투 '곳파이'에는 내려칠 때마다

소리가 나는 석회가루가 들어있었고,


이는 사용자로 하여금 경쾌한 손맛을 느끼게 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화투만으로는 부족하다 생각한 닌텐도는

택시러브호텔복사기유모차문구류 등

여러가지 사업에 도전하지만모두 실패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의 장난감을 만들기로 합니다.

 


기존 완구회사들과 차별점이 필요했던 닌텐도는

당시로서는 첨단 산업이었던

'전자 완구'로 방향을 전환합니다.

 


 

재미있는 게임과 매력적인 캐릭터

 


닌텐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에는

매력적인 게임들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데요.


닌텐도가 수준 높은 게임들을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타리 쇼크'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과거, '아타리'라는 게임 회사가 있었습니다.

당시 업계 최강자였던 아타리는 

제품 숫자 늘리기에만 급급해

 

수준이 떨어지는 저질게임을 마구 출시했고,


소비자는 결국 아타리의 게임을 외면하게 되어

1등에 자만했던 아타리는 도산하기에 이릅니다.

 


최강자였던 아타리가 스러져가는 이 과정을

닌텐도는 반면교사로 삼게 됩니다.

 


즉 출시되는 모든 게임에 라이센스 제도를 시도해

게임의 퀄리티 상승을 꾀했고,

닌텐도의 게임에 신뢰도를 부여한 것이죠.

 

 

(이미지 한국닌텐도 홈페이지)

 

 

귀여운 캐릭터들의 롱런도 한몫 합니다.

누구라도 이름은 들어봤을 '슈퍼마리오' '피카츄'


이들이 등장하는 게임은 닌텐도 게임기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어 독창적인 매력을 가집니다.

 


특히 포켓몬스터는 게임을 즐기는 재미 이외에도

몬스터를 '모은다'는 재미를 부여해

희귀한 포켓몬을 잡아 친구들끼리 '교환'하는,


이전까지의 혼자만 즐기는 게임에서 벗어나

친구들끼리의 '통신'을 대중화시키기도 합니다.

 


 

'닌텐도DS' '닌텐도Wii' 선풍적인 인기

 


닌텐도는 1983 '패미컴'을 출시한 이후

'게임보이' '슈퍼패미컴' '닌텐도 Wii' 

출시하는 수많은 게임기를 히트시키며


'플레이스테이션'의 소니, 'XBOX' MicroSoft

게임 산업의 3강에 군림하기에 이릅니다.



 

(이미지 한국닌텐도 홈페이지)

 


특히 '닌텐도DS'의 성공은 눈부시다시피한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에 이어


'역사상 2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기'

기네스북에 기록되는 기염을 토합니다.

 


또한 두뇌계발을 내세운 닌텐도DS에 이어

요가테니스 등의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잡고


몸으로 하는 게임을 세일즈 포인트로 잡은

닌텐도 Wii ‘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휴대용 3D 게임기 '닌텐도3DS'

 



 

(이미지 닌텐도 홈페이지)

 


닌텐도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닌텐도3DS'라는,

안경 없이도 화면이 튀어나와 보이도록 하는

휴대용 게임기로 준수한 실적을 보였는데요.

 


3D 기술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전까지는 누구도 휴대용 게임기에 이런 기술을

접목시켜 출시할 아이디어를 내지 못했습니다

 


최근 닌텐도의 행보는 경쟁사 '소니'처럼

새로운 첨단기술을 선보이기보다는


이미 있는 기술을 새로운 시도로 가공하는

'애플'과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임업계 3위라는 이름에 가려진 위기.. 결말은?

 


하지만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시리즈를

출시한 이후부터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아


닌텐도의 포지션은 사실 애매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4' 1위를 확립한 소니와

'XBOX one' MS라는 경쟁상대에 맞서

'Wii'의 후속작 'Wii U'가 시원찮은 성적을 보였고,

 


닌텐도가 제작하는 타이틀은 준수한 편이지만

다양한 작품이 출시되지는 않기에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소니의 존재가 크나큰 위협인데


휴대용 분야에서는 PSP 시리즈로,

가정용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로


기술력을 앞세워 닌텐도를 위협하고 있고

 


서양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는,

'헤일로기어스 오브 등의 타이틀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MS도 있습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우는 이들에 비하면

닌텐도의 이미지는 다소 약하기에,


업계 3인자라는 타이틀에 비해서는

다소 임팩트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3위를 위협할 후발주자는 없다시피 하고

상대적으로 PS4와 XBOX 사용자에 비해


닌텐도의 팬들은 닌텐도 보이라 불릴 정도로

회사 자체에 대한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닌텐도DS’와 같이 닌텐도의 팬이 아닌 유저도

끌어들일 수 있는 아이템 출시 여부가

앞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결정할 텐데요.

 


과연 닌텐도는 이 막강한 상대들에 맞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의 게이머로서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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