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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기대작이었던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로 인해, 전문가들은 3분기의 '어닝 쇼크'를 예상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닝 쇼크'란 무엇일까요?


http://cidermics.com/contents/detail/563 (클릭)



 믿었던 너마저? 어닝 쇼크! "기업 A는 다음 3분기 때 8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3분기 때 4 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사상 최악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신문과 방송에서 볼 수 있는 소식인데요. 과연 어닝쇼크란 무엇일까요? 어닝 쇼크(earning shock), 기업들이 분기, 반기별로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시즌(earning season) , 예상과는 달리 매우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기업 A의 실적 발표 전 시장과 투자자들이 좋은 실적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낮은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입니다. 여기서 어닝 쇼크는, 단순히 기업의 실적이 낮은 것만을 뜻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실적이 '예상보다' 낮은 것입니다. 단순히 해당 기업 실적이 낮다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낮아 매수를 하지 않아 주가는 크게 낮아지지 않지만, 반면 해당 기업의 실적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매수를 했지만 실제로 실적이 낮아진다면, 투자자들 대부분이 매도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어닝 쇼크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하게 됩니다. (이미지 : 삼성전자 모바일연구소) 2008년 당시 삼성전자는 다음 3분기 때 8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3분기 때 4 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사상 최악의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여러 정보업체나 증권사들은 9월 초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발화 문제로 인한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인해 비용 손실과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입어 어닝 쇼크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미지 : "Samsung SDI to Unload 2.6% Stake in Samsung C&T", The Wall Street Journal) 하지만 2008년과는 달리 리콜사태에 대한 삼성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3분기 영업이익 7.8조원을 기록하면서 어닝 쇼크에 대한 불안감을 씻어낼 수 있었지만,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의 판매를 전면중단하겠다고 발표해 과연 4분기에는 어닝 쇼크가 나타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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