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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겹겹이 쏟아지는 악재들로, 금융시장은 물론이고 주식시장에도 안 좋은 소식들이 들리고 있는데요. 한국의 대표 주식시장 코스피도 부진하는 가운데, 코스닥은 이대로 끝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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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식시장에 안 좋은 소식들이 겹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한 제약주의 붕괴 갤럭시 노트7의 실패로 촉발된 IT 장비주의 붕괴, 미국 대선, 미 금리 인상 이슈 흔들리는 국내 정치 상황으로 불확실성 증대 등등혼란스러운 정국에 증시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까요? 1. 이제는 코스피? 최근 가치주의 상승이 두드러졌었습니다. 전통 가치주라 하면 금융, 조선, 철강 등이 있는데요.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포스코, 현대제철 등 사명이 꽤나 친숙한 이 코스피 대형주들은 올해 30~100%의 놀라운 수익률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위 업종들은 이미, 지수부터 20~30%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지수가 이렇게 상승한다는 것은, 개별 종목들은 그 이상의 놀라운 수익률을 보여주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미지 : 사이다경제) 금리 인상은 경기 회복의 신호로 볼 수 있고, 따라서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면 경기민감주가 상승할 것이다! 라는 시장의 시각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략 이제는 코스피다! 라는 것이죠. 2. 그럼 코스닥은? 만약 대형주가, 경기민감주가 달리기 시작하면 코스닥은 끝일까요? 앞으로는 코스피가 더욱 매력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곧 코스닥이 끝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왜냐? 1,900pt의 코스피가 매력적이듯 600pt의 코스닥 또한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코스닥이 열심히 달리는 동안 박스피라는 오명이 씌었던 코스피도 저점을 터치하는 순간 매력도는 높아졌습니다. 그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으며 올라갈 일만 남은 지점이 바로 코스피 1,900pt였기 때문입니다. 코스닥 600pt는 어떨까요? (이미지 : 네이버 금융) 600pt는 곧 코스닥이 오르기도 전인 3~4년 전 수준에 가깝습니다. 그 동안 실적이 쌓여왔으며 ROE PBR이 개선되었고 이제 곧 중국 디스플레이 투자가 본격화된다는, 싸드 우려는 이미 모두 반영되었다는 등의 복잡한 논리들은 차치하더라도 코스피가 1,900pt 정도는 저점으로 지켜왔듯, 코스닥 또한 그간 지켜온 550pt 정도는 저점으로 지킬 수 있을 거라고 심플하게 바라볼 수 있겠습니다. 3. Simple is best 주가를 움직이는 논리는 참 많습니다. 대외변수, 거시경제, 정치적 이슈, PER 밴드, PBR 밴드, 이미 반영된 호재/악재(페따꼼쁠리) 복잡한 논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플하게 보면 결국 주가는 너무 오르면 떨어지고 너무 떨어지면 오릅니다. 역사적으로 주가는 늘 그래왔습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여러 합리적인 논리에 근거하여 금융위기나 유럽위기, 브렉시트 때 주식을 판 사람은 손해를 보고 ‘떨어지면 오른다!’는 단순한 논리에 근거하여 금융위기나 유럽위기, 브렉시트 때 주식을 산 사람은 수익을 보곤 했습니다. 최근 코스닥에 대한 투심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p.s. : 혹시 코스닥의 구체적인 반등 논리가 궁금하시다면, 위에서 언급한 PER밴드/PBR밴드/ROE의 변동이나 중국 반도체 투자, 싸드 우려가 반영된 화장품주 주가 등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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