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의 살아있는 전설!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나폴레옹과 재테크 왜 재테크를 해야 할까? 나폴레옹이 이탈리아를 침공했을 때의 일입니다.

 알프스 산맥의 눈보라 속에서 선발대로 따로 보낸 두 개의 분대가 길을 잃었습니다. 

두 개 분대 모두 추위와 굶주림으로 인해 분대원들의 사기가 꺾인 상황에서 갈림길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상황을 처했던 두 분대는 전혀 다른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A분대는 갈림길 앞에서 우왕좌왕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오른쪽 길을, 어떤 사람은 

왼쪽 길을 주장했고, 또 다른 사람은 차라리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했습니다.

 분대장마저 판단력을 잃은 A분대원들은 그렇게 길을 헤매다 대부분 죽음을 맞이했고, 

일부 대원만 탈진된 모습으로 다음 날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B분대는 다음 날 아침 분대원 전원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습니다. B분대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알고 보니 B분대에서는 한 병사가 지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본대에서 밝혀진 재미있는 사실은, 그 병사가 가지고 있던 지도가 엉뚱한

 지역의 지도였다는 것입니다. 사실 제대로 된 지도였다고 해도 악천후 속의 눈 덮인

 산이었기 때문에 길을 찾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결국 눈보라 속에서 

B분대원들의 길을 이끈 것은 지도 그 자체가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가면 된다는 목표 

의식과 신념이었습니다. 재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테크를 하는 뚜렷한 목표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인생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인생에서 돈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며 재테크를 해야만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것도 아니지만, 인생을

 살다 보면 행복해야 될 사람들이 돈 때문에 불행해지는 일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삶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1997년 IMF외환위기 때나 2008년 국제 금융위기 때 

돈 때문에 해체되는 가정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아 왔습니다. 재테크는 행복을 

가로막는 갑작스런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힘이며, 이런 준비의 유무가 먼 훗날 아주

 다른 인생의 결과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재테크를 통해서 경제적

 자유도 얻을 수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란 말 그대로 ‘돈으로부터 자유로워 진다’는

 의미인데요, 현명한 재테크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자유, 몇 달간 해외 여행을 다녀와도 생계에 지장이 없는 자유를 선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제적 자유는 앞으로 더욱 절실해질 것입니다. 한번 여러분의 20년, 

30년 후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때도 여전히 일할 곳을 찾아 다녀야 할까요? 

우리를 고용할 직장은 있을까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으려면 일하지 않을 자유 즉, 

경제적 자유가 꼭 필요한 것입니다. 모아 둔 돈이나 임대, 금융 수입 등 여러분이 

만든 시스템에서 생활비 이상의 금액이 계속 조달되는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나폴레옹

 군대의 이야기에서 본 것처럼 뚜렷한 목표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그 목표는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조금 특이하지만, 건축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중간중간 나오는 평평한 공간을 건축 용어로 계단참이라고 부릅니다. 이 계단참의

 역할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정말로 힘들 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물리적인 

역할이고, 다른 하나는 심리적인 역할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해서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 계단에 중간중간 계단참을 두면 심리적인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것이죠. 

재테크 역시, 엄두가 나지 않는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 초년생이 처음부터 목표를 1억 원으로 잡는다면

 십중팔구 실패하기 쉽습니다. 1억 원을 목표로 하면 목표 금액의 0.01%밖에 안 되는

 1만 원은 적은(?) 돈으로 취급되어 쉽게 써버릴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적은(?) 금액을 

쉽게 쓰다 보면 목표가 점점 더 멀어지는 것이죠. ‘티끌’을 모아 단번에 ‘태산’을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조그마한 흙무더기부터 모으겠다는 합리적인 목표 설정이 필요합니

다. 그렇게 작은 목표를 본인의 힘으로 이뤄내기 시작하면 그 다음은 쉽습니다. 1,000만 원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은 1억 원도 모을 수 있고, 1억 원을 모았다면, 10억 원도 모을 수 있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