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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을 이기는 3가지 방법! (a.k.a David vs Goliath) 저는 한 투자기관에서 5년간 기업분석 연구원을 했고 1년간 투자자문사에서 주식 운용역을 담당하다가 현재는 핀테크 회사를 운영 중인 개인투자자입니다. 오늘은 약 6년 동안 기관투자자로서 일했던 사람으로서 개인투자자분들의 궁금증을 한 가지 해결해드리려고 합니다. 혼자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이런 의문을 갖습니다. “내가 과연 투자전문기업들을 이길 수 있을까?” 혹자는 개인투자자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근거 없는 묻지마 투자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개인투자자도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저평가 우량주에 투자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하죠. 과연 그럴까요? 지난 5월 이후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대상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우량한 기업들이 많고 저평가, 고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주가수익비율(PER)도 낮은 편입니다. : 주가가 그 회사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Price earning ratio) 흔히 PER이 높다는 것은 회사가 내는 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고평가), PER이 낮다는 것은 반대로 회사가 내는 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저평가)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묻지마 투자를 한 것이 아니라, 재무제표를 근거로 저평가된 우량주에 합리적으로 투자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정작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산 종목 중에서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PER 기준으로 높게 평가된 엔씨소프트가 유일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저평가된 우량주에 투자를 해도 손해를 보는 이런 일이 왜 생기는 걸까요? 증시를 주도하는 주체는 외국인과 기관입니다. 이들 역시 투자를 위해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재무제표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 세미나, 기업탐방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고 투자판단을 내립니다. 그래서 현재 고평가돼있는 종목일지라도 이익이 늘어날 근거가 있고 저평가 구간으로 접어들 것이 예상된다면 투자를 진행하고, 반대로 PER이 낮아도, 이익 감소로 향후 저평가 매력이 사라질 종목엔 투자하지 않죠. 이것이 바로 PER, PBR 등 투자지표가 매력적인 종목이 주가가 오르지 않거나, 고평가돼있다 하더라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종목이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개인투자자가 수익을 내려면 기관투자자처럼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얻어야 한다는 말인데요, 사실 그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본업이 주식 운용인 그들과 바쁜 시간을 쪼개 주식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가 얻는 정보의 질과 양이 같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는 주식으로 절대 수익을 낼 수 없는 것일까요? 3가지 룰을 바꾸면 가능합니다. 1. 첫 번째는 시간입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 투입하는 시간은 기관투자자가 절대적으로 많지만, 수익을 내기까지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은 개인투자자가 훨씬 많습니다.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는 이직이 많은 편인데, 이는 성과평가가 단기로 이뤄지는 측면도 작용합니다. 쉽게 말해 빨리 수익을 내지 못하면 잘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기관은 좋은 주식임에도 투자기간이 길어질 것 같으면 팔거나 아예 투자 대상으로 삼지 않습니다. 2. 기관은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수조 원 규모의 자금을 굴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주는 투자 대상으로 삼지 않습니다. 조금만 사도 주가가 올라버리거나 반대로 조금만 팔아도 주가가 빠져버리기 때문이죠. 실제로 각 하우스 (운용사, 자문사 등의 투자 주체를 일컫는 말)에서는 시가총액 한도를 정해놓고 그 이하는 투자하지 않는데요, 그 한도 아래에 있는 종목들이 저평가돼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최근 3일 연속 상한가를 달린 크라운해태홀딩스가 대표적입니다. 크라운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면서 일시적으로 회사 가치에 비해 가격이 매우 낮게 형성되어 좋은 투자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지주회사에 대한 가치 평가법과 지주회사 분할에 대한 원리를 잘 파악한 투자자라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죠. 이 밖에 합병, 최대주주 변경, 지배구조 변화 등 좋은 투자기회가 발생하는 기업의 큰 이벤트는 전자공시만 잘 분석하면 개인투자자도 어렵지 않게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인투자자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비유를 하자면, 개인투자자는 다윗이고 기관투자자는 골리앗에 가깝습니다. 둘의 대결은 표면적으로 보면 당연히 이길 수 없는 싸움이죠. 하지만 위에서 알아보았듯 덩치가 큰 기관투자자들은 공략할 수 없는 틈새가 분명히 있으므로 그 방법만 잘 안다면 혼자서 하는 주식투자도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저자 강연회] 개인투자자를 위한 전자공시 공부법! 『전자공시 100% 활용법』 저자 이래학 대표님의 강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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