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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품 사지 마세요'
이는 2011년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에 뉴욕 타임스에 실린 어떤 회사의 광고입니다.
어떤 정신나간 회사가 이런 광고를 실었을까요?
http://cidermics.com/contents/detail/511
"제발 우리 옷 사지 마세요"? 미국 아웃도어 2위를 차지한 이상한 의류회사! 기업의 존재이유는? 바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죠! 하지만 자신들의 제품을 '사지 마라'라고 광고하는 업체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노스페이스에 이어 아웃도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한 '파타고니아' 이야기입니다. 2011년 11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모두가 제품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이리저리 노력할 때, 파타고니아는 뉴욕타임즈에 '우리 제품을 사지 마라'는, 말도 안 되는 광고를 냈는데요! 그 광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의 자켓을 만드는 목화를 생산하려면 물 135리터가 소비되는데, 이는 45명이 하루 3컵씩 마실 수 있는 양입니다. 2. 우리는 제품을 만들 때 60%를 재활용 소재로 만들지만, 제조과정에서 제품 하나의 24배나 되는 20파운드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3. 이 제품을 아무리 오랫동안 입더라도, 버릴 때는 제품의 2/3은 결국 쓰레기가 됩니다. '이 자켓을 사기 전에, 혹은 다른 것들을 사기 전에 좀 더 생각해 보고, 더 적게 사시길 부탁드립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사지 마세요. 자연이 대체할 수 있는 것만 우리가 소비하는 세상을 상상해 봅니다.' 동시에 제품의 내구성을 강조하며, 옷이 망가졌을 경우에는 평생 수선해줄 것을 보장하며 새 옷을 더 구입할 필요가 없도록 책임을 가지겠다고 공언했으며, 또한 파타고니아의 블로그에서 오랫동안 입은 옷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는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에 큰 신뢰를 부여했으며, '진정성'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파타고니아는 '회사는 이윤추구가 아닌 가족부양의 의무를 하는 곳'이라며 직원 복지에 힘쓰며 충실한 직원,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했고 '우리 제품 사지 마라'는 엉뚱한 마케팅을 하면서도 성공을 거둔 것이죠! 파타고니아와 같은 진정성 높은 기업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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