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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심복 이인원 본부장이 자살하고, 신동빈 회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며 롯데그룹이 술렁이고 있는데요. 사상 최대 규모의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 그리고 형제의 난, 어떤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오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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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家 형제의 난은 현재 진행중! -1부 작년 8월,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된 듯 했던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흔히 ‘형제의 난’, 또는 ‘왕자의 난’이라고 불리는데요.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前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회장이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대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그룹은 경영권 분쟁과 비자금 조성 의혹, 검찰의 압수수색, 총괄회장의 건강문제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각에선 롯데가 기업의 치부를 드러내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과연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롯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걸까요? 이제부터 쉽고 재미있게 알아봅시다 :) Chapter 0. 롯데家의 주요인물 (이미지 : 롯데 가계도) 재일교포였던 신격호 총괄회장은 1946년 일본에서 껌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둡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48년, 일본에 주식회사 롯데를 세우게 되는데요. 현재 롯데그룹의 모회사인 ‘롯데제과’는 1967년 한국에서 세워졌다고 하네요. 롯데의 창업자인 신격호 총괄회장은 대표적인 자수성가 기업인입니다. 홀수 달에는 한국, 짝수 달에는 일본의 롯데를 오가며 기업을 이끌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대한해협의 경영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하네요. 또, 신격호 회장의 성공 비결로는 안전지향성과 추진력이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계자 승계를 명확히 하지 않고, 경쟁 방식으로 일관한 것이 경영권 분쟁을 초래했다는 비판도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불투명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도 질타받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형제의 난’의 주인공인 신격호 회장의 두 아들, 장남 신동주와 차남 신동빈의 경영 스타일은 어떨까요? 장남 신동주는 외모뿐 아니라, 경영 스타일까지 아버지인 신격호를 닮았다고 하는데요. 안정성을 중시하고, 변화에 소극적인 경영을 펼쳤다고 합니다. 성격도 조용하고 내성적이어서 언론에 자주 노출되는 편은 아니었다고 해요. 주로 일본어를 사용하고,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에게 조롱을 받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한국어를 ‘열공’했다고 하네요! 반면 차남 신동빈은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을 펼쳤습니다.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여 활발한 성격으로 알려졌는데요. 한국의 롯데를 주로 맡고 있어서 그런지 형 신동주보다는 한국어에 능통하다고 합니다. Chapter 1. 갈 곳 잃은 신동주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경영권 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2014년 말부터 2015년 초까지, 신동주는 부실한 경영 실적으로 각종 임원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 롯데 상사 사장, 롯데건설 이사 등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요직을 모두 내놓게 되는데요. 그대로 후계자 승계에서 밀려나는 듯 했습니다. 신동주가 줄줄이 해임된 반면, 신동빈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탄탄대로를 걸었는데요. 신동주가 아버지 신격호 총괄 회장을 설득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신동주가 아버지를 찾아가 사죄하고, 설득하기 시작한 겁니다. Chapter 2. 신동주의 반격!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작은아버지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이 신동주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습니다.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아버지 신격호는 장남 신동주의 손을 잡았는데요. 신격호 총괄 회장은 신동빈 회장에게 세 차례나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해임 통지를 했다고 합니다. 특히 작년 7월에는 신동주 前부회장과 함께 직접 일본 롯데홀딩스를 방문하여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이사 6명의 해임을 지시했다고 하네요. 신동빈 또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아버지와 형을 견제했는데요. 이사진 해임 발표를 무효 행위로 규정하고, 신격호 회장을 해임하기에 이릅니다. 한편 신동주는 자신이 이사진 해임을 주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모든 것이 아버지의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녹음, 영상 자료로 신격호 회장이 자신(신동주)을 지지한다는 것을 발표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신동빈은 ‘아버지의 판단력이 흐리다’고 판단했고, 신동주는 ‘아무 이상도 없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Chapter 3. 신동빈의 승리 이후 개최된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 상정 안건들은 원안대로 통과되었고, 신동빈 회장은 표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롯데 그룹 내에서는 동생 신동빈이, 가족 사이에서는 형 신동주가 지지를 받은 가운데, 신동빈 회장이 자리를 지키게 된 거죠! 이로써 작년 8월, 1차 경영권 분쟁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2차 경영권 분쟁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신동주 前 부회장은 경영권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는데요. 결국, 다시 불타오르게 된 경영권 분쟁! 2부에서는 작년 8월 이후, 각종 비리에 휩싸인 현재까지의 상황과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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