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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민족인 유태인이 선호하는 고객층은 부자와 여자라고 하는데요.
유태인이 선호하는 고객층인 부자와 '여자' 중 여자를 유혹하는 기업, 한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cidermics.com/contents/detail/539
상업은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탁월한 혈족을 가진 사람보다, 뛰어난 명예를 가진 사람보다, 강력한 권력을 가진 사람보다, 가치 있는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고, 가장 "지배자"스러운 면모를 사람들에게 과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업을 다루는 사람들을 우리는 상인이라고 부릅니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상인들은 두 부류로 나누어졌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태인이고 남은 하나가 우리와 가까이 있는 중국의 상인, 화교입니다. 화교들은 많은 아이들을 낳는 것을 축복이라고 여깁니다. 그들은 자손이 제공하는 노동력의 가치를 알고 자신들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낳은 엄청난 인구풀에 값싼 재화와 서비스를 끊임없이 제공하여 부를 축적합니다. 이처럼 박리다매는 화교들의 상업 전략입니다. 반면, 유태인들은 다산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금융과 자본에 대한 지식을 대대로 흘려보내며 자신들이 배우고, 진보시킨 부에 대한 비밀을 세대가 길어질수록 더욱더 면밀하게 세공합니다. 화교가 100원짜리 마진을 남기는 물건을 1억 개 팔아서 부자가 되길 원한다면 유태인은 1억 원의 마진을 만드는 단 하나의 상품을 팔아서 부자가 됩니다. 이러한 유태인들이 선호하는 고객층은 부자, 그리고 바로 여자입니다. 한샘은 가구회사로써, 부엌가구는 물론 종합가구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국내 1위 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잠실/논현/방배/분당/ 부산/목동/대구 등 7곳에 각각 1,300~2,800평의 대형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는 사람만 아는 1등 기업입니다. 한샘은 말 그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습니다. 2014년 이후, 거주 목적 주택 수요량의 증가와 여성들의 갖고 있는 "나만의 부엌"에 대한 수요에 대해 적절한 공급자의 역할을 해줄 수 있던 한샘은 무려 2년 만에, 기준 대비 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뽑아내는 기업이 됩니다. 주가도 그에 걸맞게 엄청난 상승폭을 보여줍니다. 1만 5천 원 근방의 주가가 35만 원에 필적했으니 약 22배, 2200%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기업의 성장을 오로지 경영자의 몫으로만 남기지 않았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한샘 초창걸 명예회장은 4400억이라는 사재를 털어 공익 재단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한샘이라는 기업은 여직원들이 일과 가정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부분에 있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으로 배려해 국내에서 가장 여성친화적인 정책들을 시행하는 기업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본사 2층에 위치한 한샘 어린이집을 비롯해 임신 중인 직원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심야근무나, 주말 근무를 할 수 없도록 만들었으며 당사의 여직원들은 흔히 사회에서 들려오는 워킹맘의 고충 같은 이야기를 쉬이 공감하기 어려워합니다. 한샘은 이토록 인상 깊은 기업적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주가는 나날이 하락하고만 있습니다. 바로 고평가, 즉 성장 한계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감이 극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반 토막에 가까운 주가에도 한샘의 PBR은 7배로 기업의 청산가치보다 7배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구산업 군의 평균 PBR은 높게 잡아도 2-3 내외로 잡히는 반면 한샘은 그 2배에 달하므로 앞으로 막대한 성장이 보장된다면 현재의 주가가 용인될 수 있지만 담보된 미래가 아니라면 좋은 투자종목이라고 여기기엔 다소 무리가 있게 느껴집니다. 한편, 최근 한샘은 IR에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내 자회사의 당사 주식을 518억 규모로 매수하는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200조 원에 육박한 중국 내 가구 시장에 진출하여 새로운 성장성을 시장에 입증하겠다는 기업적 표명과 업황에 관한 긍정적인 뉴스들이 속속 시장에 전달되면서 한샘의 주가는 20%가량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고평가냐, 아니면 아직도 저평가냐 라는 논의에 대한 해답은 미래가 오지 않는 한 아무도 알 수 없겠지만 이러한 한샘의 적극적인 경영적 행보가 도박일지, 아니면 탁월한 결정일지 투자자들의 많은 주목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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