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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스닥?
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자!
뉴스 경제면을 보다보면
‘코스피가 몇 올랐는데..’
‘코스닥은 몇 떨어지고..’
‘다우존스가 어쩌고..’
무슨 말인지 어렵죠?
주식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상식으로도 알아 둘 만한 주가지수,
함께 알아봅시다 :)
한국의 주가지수
한국의 주가지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가장 유명한 코스피와 코스닥
이렇게 2개 지수가 주로 이용됩니다.
원래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증권시장의 이름이지만
각 시장에서 다루는 주가지수의 이름도
시장의 이름에서 따와 부릅니다.
코스피(KOSPI)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시장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웬만한 대기업들은 대부분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코스피를 계산할 때는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의 합'을
계산하는데요.
(시가 : 상장된 주식의 액면가가 아닌 시장가격,
시가총액 : 주식 시가의 전체 합)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기준(100)으로 잡고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2배 상승했으면 코스피지수는 200,
10배 상승했으면 코스피는 1000이 됩니다.
22일 현재 코스피지수는
1992.58로 장을 마감했으니
36년 전보다 약 20배 정도 상승한 셈이죠!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 중
최우량 200개 기업으로만 이루어진
KOSPI 200이라는 지수도 있습니다.
코스닥(KOSDAQ)
"코스피는 실적으로 먹고 살고
코스닥은 꿈으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만큼
코스피에 대기업들이 주로 포진해있다면
코스닥에는 벤처기업, 중소기업들이
주로 상장되어 있습니다.
유망 중소기업들이 코스닥에 상장했다가
실적을 내고 덩치가 커지면서
코스피로 떠나는 일이 허다한데요.
덕분에 코스닥 지수는 많이 오르지 않아
고점을 찍는 것은 매우 보기 힘듭니다.
코스닥의 기준시점은 1996년 7월 1일,
기준지수는 1,000점이며
22일 현재 688.1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에 상장된 유명기업으로는
KCC건설, 한글과컴퓨터 등이 있고
유료웹툰 서비스 '레진코믹스'도
2019년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스피시장에 KOSPI 200 지수가 있는 것처럼
코스닥에도 코스닥 스타 지수,
코스닥 프리미어 지수 등의 지수가 있지만
대표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업종 대표주,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
우량종목 100개를 골라서 발표하는
KRX100이라는 지수도 있지만
사용빈도가 낮으며,
코스피, 코스닥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미국의 주가지수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미국의 주가지수도 알아봐야겠죠!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이
코스피, 코스닥 이렇게 2개였고
코스피(시장)의 지수 이름도 코스피,
코스닥(시장)의 지수 이름이 코스닥이었죠?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
영화에도 많이 나오는 NYSE,
이미지 : 위키피디아)
미국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New York Stock Exchange)와
나스닥(NASDAQ),
이렇게 2개의 시장이 있으며
역시 NYSE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러셀, 윌셔 등의
여러 가지 주가지수가 있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미국의 주가지수로는
다우존스, 나스닥, S&P 500 지수
이렇게 3개의 대표적인 지수가 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Dow Johns Index)
아마 가장 유명한 지수가 아닐까 하는데요.
'다우존스 앤 컴퍼니'라는 회사의 공동창립자
찰스 다우가 창안한 지수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입니다.
NYSE와 나스닥에 등록된 기업들 중
세계 경제를 대표하는 30개 기업들로
만들어지는 지수인데요.
(다우존스 30개 기업,
CNN 경제 캡처)
가장 오래되었고 많이 사용되는 지수이지만
"30개 종목만 가지고는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사용될 수 없다"는 비판을 받으며
최근에는 S&P 지수에
대표지수의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나스닥(NASDAQ)
위에서 미국의 주식시장 2가지,
NYSE와 나스닥에 대해 말씀드렸죠?
NYSE와 경쟁하는 주식시장
'나스닥'의 주가지수입니다.
우리나라의 코스닥에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상장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코스닥의 이름의 유래인 나스닥에도
역시 벤처기업, 기술주 등이
주로 상장해 있습니다.
다만 코스피가 메인 대접을 받고
2부리그와도 같은 취급을 받는 코스닥과는 달리
나스닥은 세계 2위의 증권거래소라는 것이
코스닥과의 큰 차이점입니다.
MS,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의
IT기업들이 포진되어 있으며
스마트폰의 보급과 인터넷망의 활성화로
소속 기업들이 최근 10년 동안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S&P 스탠다드&푸어 지수
다우존스 지수로부터 대표지수의 자리를
빼앗고 있는 S&P 지수인데요.
NYSE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미국을 대표하는 500대 대기업을 추려서
만든 주가지수입니다.
다우존스는 30개의 기업들로,
S&P는 500개의 기업들로 나오는 지수인 만큼
시장의 상황을 좀 더 상세히 반영하는 동시에
기준 기업의 변화가 잦다는 점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미국의
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물론 대부분 주식을 취급하는 나라는
자신들의 주가지수가 있으며,
위에 언급된 지수 외에도
일본 : 닛케이(닛케이225), TOPIX, 자스닥
중국 :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종합지수
등의 주가지수가 있지만
오늘은 우리나라 뉴스에서
자주 보게 되는 주가지수만 다뤄보았습니다.
이제는 코스피가 올랐다,
코스닥이 떨어졌다는 뉴스를 보고
주식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강 짐작이 가능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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