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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까지 몰린 해운업,
꿋꿋이 버티고 있는 팬오션 (2)
목차
1. 팬오션 최근 주가 동향
2. 팬오션 1분기 매출 및 전망
3. 팬오션 재무제표
4. 팬오션 차트 및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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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최근 주가 동향
(이미지 : NH투자증권)
팬오션 주가는 4월 4,380원 고점을
찍고 한 달 만에 20% 이상 하락한
3,400원을 찍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급격히 줄어드는 부채비율과
안정적인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을 하였으나,
해운업 불황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현대상선, 한진해운의 경영위기가
주가에 악영향을 끼친 듯합니다.
(이미지 : NH투자증권)
수급을 보면 외국인의 매수가
엿보이는데요.
이와 반면 매수를 해오던 기관은
최근 5일 연속 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 NH투자증권)
기관의 상세 수급을 보면,
은행의 매도세만 강할 뿐
연기금을 비롯한 다른 기관은
꾸준히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관의 순 매수 전환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네요.
팬오션 1분기 매출은?
팬오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25억 원, 398억 원을
기록하였는데요.
매출은 1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3% 감소한 실적입니다.
비록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지만
BDI(벌크선 운임 지수)가
200까지 하락하였고 1분기 BDI 평균이
300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2004년 BDI는 4,510포인트까지 상승
2007년 1,0000포인트가 넘었던 것을 보면
현재 BDI 지수는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유례없이 낮은 BDI 지수임에도
몇 백억 규모의 흑자를 냈다는 사실은
주목할 부분인 거 같네요.
앞으로의 실적은?
비록 6월 BDI는 하락하였지만
500~600포인트까지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 연간 평균인 600포인트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분기부터 실적으로 잡히고
있는 신사업인 '곡물운송 사업'의
매출 비중도 확대되어
안정된 매출을 기반으로 실적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팬오션 재무제표
(이미지 : 네이버증권)
2년여 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한
팬오션은 이후, 양호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14년 220%였던 부채비율은
1년 만에 77%대까지 떨어트린 상태,
(16년 1분기 기준 73.22%)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해운업 불황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다소 주춤하리라 예측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장기운송계약 위주와
신사업 매출이 확대되면서
17년 영업이익은 다시 상승하리라 봅니다.
팬오션 차트
(이미지 : NH투자증권)
일봉차트를 보면 5일선, 20일선은
하향세를 타다가 현재는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5일선과 20일선이 계속 교차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외국인의 매수세와 은행을 제외한
기관의 매수세가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다시 한번 5일선과 20일선의 만남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 NH투자증권)
주봉차트는 모든 선들이 전부 한 곳에
모여있는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5일선이 20일선과 120일선을 딛고
재도약을 한다면 상승차트를 쉽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팬오션 총정리
팬오션 경영전략은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안정적인 경영을 택하리라 봅니다.
그 이유로는 하림 그룹 영역 안에
있기 때문인데요.
하림이 팬오션을 인수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은 곡물운송 사업을
하기 위함인데,
굳이 무리하게 공격적인 경영을 해서
팬오션의 적자가 재발한다면
하림 회장이 그리는 큰 그림에
먹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팬오션은 장기운송계약
바탕으로 곡물운송 사업을 확대하여
제 2의 카길을 꿈꾸는 하림을
적극 도우리라 봅니다.
팬오션과 하림에 관련하여 새로운 기사가
나오면 다시 포스팅하기로 하며
내일은 더 흥미로운 종목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 이 글은 투자 참고용일뿐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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