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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하 원칙(5W1H) 으로 보는 브렉시트!
6하 원칙으로 보는 브렉시트! 목차
1. 6하 원칙으로 보는 브렉시트!
2. 영국은 왜 EU를 나가고 싶어한 걸까?
3. 세대별/계층별 갈등을 불러온 브렉시트
4. 2016/06/23 국민투표 결과
5. 브렉시트는 어떤 여파를 가지고 왔을까?
-영국 및 EU / 다른 나라들
6. 그럼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 거야?
ㅡ
이 글은 6하 원칙으로 보는 브렉시트! (1)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16일, 브렉시트에 반대하던 노동당 의원
조 콕스 (Jo Cox) 가 괴한에게
총, 칼로 습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EU 잔류 의견에 조금 더 힘이 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후 23일 시행된 국민투표 결과는
탈퇴 51.9% 잔류 48.1% 로,
결국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국민투표는 법적 구속력이 없고
기존 체제를 깨며 불러올 파장이 큰 만큼
'정부가 브렉시트를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다수 존재하지만
일단 국민투표로 결정된 사안이고
정부의 정치생명 때문에라도 가능성은 낮습니다.
덧붙여,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것이
언제가 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영국과 EU과 완전히 분리되는 데는
못해도 7년은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브렉시트는 어떤 여파를 가지고 왔을까?
저번 <브렉시트란 무엇일까?> 글에서는
영국이 EU를 탈퇴하게 되면
국제경제의 안전성이 매우 하락하며
브렉시트가 현실이 될 경우
안전자산의 선호도가 상승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실제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는지 한 번 알아봅시다.
모든 자료는 한국시각으로 25일 밤 10시 기준입니다.
영국과 EU
우선 당사자들, 영국과 EU가 사용하는
파운드화, 유로화의 가치가 폭락했습니다.
유로화도 적지 않게 하락했지만
아무래도 큰 조직을 나와 혼자가 되는 만큼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국제경제가 불안정하면
반대급부로 안전자산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안전자산의 종류에는
미국의 달러($)와 일본의 엔화(¥)가 있으며
이외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금(Gold)을 예시로 들어드렸습니다.
화폐 중 안전자산 1순위
달러의 가치는 떨어지던 추세였지만
브렉시트 투표결과 발표 후
상승하는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달러화는 브렉시트 외에도
여러 대외이슈의 영향을 받지만
엔화는 브렉시트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서서히 상승폭을 높였고
마침내 투표결과 발표 후에는
매우 급한 경사를 그리고 있습니다.
국내 금값과 국제 금값 또한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금 투자, 적당한 때는 언제?>에서
금 가격을 소개해드렸을 때의 가격
1g 당 48,452.15원 에서
49,536.53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안전자산 금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진 덕인지
Daum 메인에 저희 글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브렉시트가 통과되자
덴마크, 체코가 EU 탈퇴를 고민한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으며 (덱시트, 첵시트)
미국의 텍사스 주 (Texas state)가
탈퇴를 고민하는 등 (텍시트)
브렉시트에 이어 다양한 EXIT 시리즈가
대량으로 화두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 거야??
우선 달러화와 엔화의 가치는 상당히 올랐지만
그에 비해 원화가치는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원화 가치 하락보다 더 큰 이슈는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인데요.
2016년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GDP 순위는 11위로
전체 소득 수준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경제규모가 작기 때문에
대외 영향을 많이 받는 데다가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자각하기는 어렵지만
엄밀히 말해 우리나라는
휴전 중인 분단 국가로,
북한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북한의 도발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나라는 언제든 전쟁이 발발할 수 있어
외국인 입장에서 볼 때 객관적으로
투자 안전성이 높은 국가는 아닙니다.
때문에 국제경제가 불안정하면
우리나라의 투자 안전성은 상당히 낮아지며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투자자금을
대체적으로 회수하는 흐름을 보이고
보유한 주식도 대규모 매도하게 됩니다.
또한 자금이 빠져나가게 되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할 수 없고,
진취적인 분위기도 냉각되어
수출 및 내수시장에 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실제로 코스피 코스닥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으며
24일 코스피는 60p (3.09%) 하락했고
코스닥은 32.36p (4.76%) 하락하며
거래가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날은 무려 273개 종목이
근 52주 동안의 최저점을 찍기도 했는데요.
'브렉시트가 실제가 될 경우
코스피는 1800선까지 붕괴될 수도 있다'는
예측도 있었던 만큼
우리나라 주가의 하락은
충분히 예견되었던 상황이지만
회초리를 알고 맞더라도 아픈 것처럼
투자자들의 충격은 컸습니다.
극한상황이 아니며 활력 되찾을 것
지금까지 보신 바와 같이
세계경제가 지금 당장은 요동치고 있으며
지금 같은 불안정한 경제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우리나라의 경제상황 또한
'극한상황이 아니다'라는 전망이 대다수이며
장기적으로 본다면 결국 영국은 영국대로,
EU는 EU대로 존재하는 이 체제에
세계경제는 적응할 것이고
다시 안정을 찾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브렉시트를
총 정리하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여기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내일 또 다른 소식으로 만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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