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M엔터테인먼트, 1인 미디어 제작에 나서다!
(이미지 : SM엔터테인먼트)
1996년 H.O.T.를 히트시킨 것을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에 이르기까지
아이돌 산업의 1인자를 차지하고 있는 연예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사업 분야에
그 영역을 뻗치고 있습니다.
'MCN'이라 불리는 이 사업 분야는
지금까지의 TV, 신문, 라디오 등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매체에서 벗어나
쌍방향으로 통신하는
젊은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통'이 우선되는 매체를 통한 사업분야인데요.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수요와
소통이 중시되는 흐름 속에서
MCN은 그 규모가 확대될 것이며
앞으로 연예 기획 사업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콘텐츠 사업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데, 도대체 MCN이 뭘까요?
MCN이란 무엇일까?
MCN(Multi Channel Network) 이란
'다중채널 네트워크'의 약자로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 활약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예 기획사처럼 관리하는 체계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의
인터넷방송이 MCN의 주요 활동 영역인데
대표적인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을 살펴보면
게임 플레이를 실황중계하는 '대도서관',
'윰댕', '양띵', '악어' 등의 BJ가 유명한데요.
MCN은 이런 BJ들을 모아
콘텐츠의 생산, 유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므로
만약 한 MCN과 계약을 맺는다면
그 MCN에 소속된 BJ들의 콘텐츠를
한꺼번에 공급받을 수 있겠죠!
우리나라에서도 CJ E&M이
'DIA TV'라는 MCN을 개설해 현재
국내 최초,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아프리카TV 또한 '파트너BJ'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적으로 BJ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MCN이 생기고 있으며
인터넷방송의 인기가 늘어감에 따라
그 숫자와 규모는 점점 커질 전망입니다.
SM은 MCN을 통해 뭘 하게 될까?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는
"SM만의 특별한 MCN을 시작한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SM 셀렙들이다"라고
언급했는데
어쩌면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BJ 대도서관이 만드는 게임 관련 콘텐츠나
BJ 씬님이 만드는 화장품 관련 콘텐츠,
혹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백주부처럼
요리하는 콘텐츠를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죠.
(SM 소속 아티스트, 이미지 :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우선 'MCN을 통해 공급하겠다'고
예시를 든 콘텐츠들은 다음과 같은데
가수가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
연기자가 출연하는 웹 드라마,
MC의 웹 예능 등입니다.
물론 반향이 좋으면 분야는 더 다양해질 것이고
보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생산되면
더 많은 고객을 끌어올 수 있겠죠.
SM 셀렙들에게 맞게 기획, 생산된 콘텐츠를
SM만의 MCN을 통해 공개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뜻인데요.
라이벌 YG와는 다른 방향으로 도전
SM은 MCN 콘텐츠와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얼마 전에는 YG엔터테인먼트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회사 '텐센트'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소식과 함께
YG의 중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YG가 중국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현지 기업이 확보한 유통망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SM은 자체적으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국내 팬들뿐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 다가갈
새로운 기반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태연의 게임플레이, 윤아의 화장법, 티파니의 먹방!
이번 포스팅은 사실 얼마 전
YG엔터테인먼트가 중국기업 '텐센트'에게서
투자를 받아 중국으로의 진출을 꾀한다는
포스팅을 쓰고 나서
‘그렇다면 YG의 최고의 라이벌
SM엔터테인먼트는 어떤 방안을 강구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조사해 본 내용인데요.
(<Lion Heart>를 발표한 소녀시대. 이미지 : SM엔터테인먼트)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SM의 MCN 진출에 관한 내용은
1월 27일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
'SM TOWN : New Culture Technology'에서
발표한 내용이므로
5달이 흘러 6월이 다가온 지금은
콘텐츠의 생산 및 그 유통의 시스템이
어느 정도 체계적으로 자리 잡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아프리카TV를 보는 것처럼
머지않아 스마트폰으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처럼 진행되는
SM 셀렙들의 1인 방송도 볼 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소녀시대 티파니가 진행하는
‘먹방’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끝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사이다 기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다기업] 아이언맨부터 스파이더맨까지, ‘마블 스튜디오’ (2) | 2016.06.06 |
---|---|
[사이다기업] 넷마블, 모바일게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다! (2) | 2016.06.03 |
[사이다기업] 대기업 삼성, ‘스타트업’ 움직임 좇다.. 왜? (0) | 2016.05.28 |
[사이다기업]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대형서점! 교보문고 탄생 이야기 (0) | 2016.05.26 |
[사이다기업] 파리바게뜨는 문을 닫지 않는다! 폐점률 0%! (0) | 2016.05.26 |
- Total
- Today
- Yesterday
- 아파트
- 삼성전자
- 부동산
- 투자
- 금융
- 주식
- 증시
- 코스닥
- 취업
- 주가
- 시사경제용어
- 시사용어
- 일본
- 코스피
- 재테크
- 기업분석
- 경제책추천
- 경제
- 부동산투자
- 사이다경제
- 상식
- 주식투자
- 앞집
- 종목추천
- 문재인
- 증권
- 주식 시황
- 팟캐스트
- 책추천
- 종목분석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